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친환경, 유기농, 안전관리 등 각종 상품 인증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소비자24 웹사이트를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24는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소비자 종합지원 시스템이다.

소비자24는 지금까지 국내외 리콜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소비자가 상품명, 모델명, 사업자명으로 구매하려는 상품의 법정 필수 인증 및 인허가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인증·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정보와 환경부의 생활화학제품 등 15종 정보를 추가하거나 개선했다.

이와함께 사용자가 알고 싶은 내용을 문장이나 단어로 질문하면 소비자24 내 관련 메뉴를 알려주는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선 조치로 소비자24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더욱 간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상품 등의 인증 및 인·허가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돼 안전한 소비생활과 피해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연 기자